오피니언
대한민국 뉴스

[사설]靑, 대법관 재제청 요구… 전례 없는 파행 신속히 매듭지어야
청와대가 조희대 대법원장이 제청한 손봉기 대법관 후보자에 대해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제출하지 않고, 다른 후보자를 다시 제청해 달라고 요청했다. 손 후보자는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노태악 전 대법관의 …

[사설]K-팜, K-푸드… 로봇이 키우고 세계가 먹는다
한국 농업이 혁신 산업으로 진화하며 커다란 전환점을 맞고 있다. K-컬처 열풍에 힘입어 한국의 식품과 농산물에 대한 세계 시장의 주목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우리 농촌의 고질적인 한계인 고령화와…

[횡설수설/김준일]어지러운 변신
12·3 계엄 충격이 가시지 않던 2024년 12월 9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 검정 베레모와 군복 차림을 하고 나타난 김현태 당시 육군 특전사 소속 707특수임무단장(육군 대령)은 연신 울먹…

[오늘과 내일/우경임]열 나는데 체온계 눈금만 고치는 수능 개편
국가교육위원회는 203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서·논술형 도입과 절대평가 전환을 핵심으로 하는 ‘국가교육발전계획’ 시안을 마련 중이다. 지난 20년간 수능 개편의 역사를 보면 “학원 갈 필요가 없다…

[동아시론/김필남]AI 금지와 허용 사이, 대학이 지켜야 할 역할
대학 강의실에서 인공지능(AI)은 더 이상 조교가 아니다. 학생이 생각하기 전에 먼저 답을 알려준다. 지난해 KAIST 재학생 696명에게 물었더니, 수업 중 모르는 것이 생겼을 때 54%가 교수나…

[광화문에서/이동훈]돈 벌자 몰리는 지출 청구서… 배분 딜레마 놓인 韓기업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최대 110조 원, 40조 원 규모의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막대한 자본을 쏟아부었음에도 양사 주가는 하락하거나 정체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내부 …

[고양이 눈]엘리베이터의 이름
한국의 모든 승강기에는 고유번호가 있습니다. 2011년 세계 최초로 도입된 제도입니다. 0001-001, 이 승강기에 갇혔을 땐 이 번호만 부르면 구조대가 찾아옵니다. ―정부서울청사에서

시간을 가지자는 말을 할 때 오는 변성기[박연준의 토요일은 시가 좋아]〈57〉
비좁은 초원 한가운데 서 있는단 한 그루의 보호수단 한 사람의 손길단 한 마리의 추격단 한 가지의 진실단 한 마디의 거리단 한 계절의 온기단 한 시절의 패배단 한 소절의 의미단 한 자리의 물길단 한…

BTS의 그래미 ‘보이콧’을 지지하는 이유 [코즈모폴리턴]
김지은 | 국제뉴스팀장 “노란 사람한테 짖는 거 아냐!”(Don’t bark at the yellow people!) 집 앞을 걷다 마주친 할머니가 꽤나 사납게 짓는 자신의 강아지한테 단호하게 말했…

[사설] ‘혐오·차별 자료’서 성소수자 뺀 교육부, 이게 혐오·차별이다
교육부가 ‘배재고 야구부 사태’를 계기로 혐오·차별에 대한 예방·대응 자료를 만들면서 성소수자 관련 내용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학부모들의 민원을 의식해 성소수자를 보편적 인권 보호 대상에…

멸종위기의 호스피스…“편히 죽으려면 어디로?”
[박중철 당신의 마침표] 15_말기 돌봄 의료의 붕괴 “호스피스 입원하기가 왜 이렇게 힘든가요? 대기가 두달이랍니다. 기다리다 죽겠네요.”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원으로 진료를 다녀온 보호자가 황당하다…

“취주 신언직을 아시나요?” [양현아 공방]
양현아 | 서울대 명예교수(사회이론·젠더법학) 사회학의 대가 막스 베버(1864~1920)를 강의할 때마다 구한말에 태어나 식민지 시대를 겪고 현대 한국을 살다 간 유학자 취주(翠洲) 신언직(188…

물, 그 육중한 감각 [슬기로운 기자생활]
정봉비 | 이슈팀 기자 주말 오후, 탄천 풍경을 바라보며 러닝을 하다가 문득 멈춰 서는 순간이 있다. 다리 밑으로 진입하는데, 호우로 하천변이 물로 가득 찼던 당시의 수심과 날짜가 그 높이에 맞게 …

인간적, 비인간적 [말글살이]
말글살이 김진해 | 한겨레말글연구소 연구위원·경희대 교수 말은 뿌옇다. ‘인간적’이란 말도 그렇다. 사전엔 ‘인간적’을 ‘사람다운 성질이 있는’이라고 두루뭉술하게 풀이한다. ‘인간적인 사람’은 어떤…

‘기간제 4년’ 논란과 양극화의 늪 [제정임의 탐조등]
제정임 |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교수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 등에서 여러차례 “비정규직은 직업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으니 정규직보다 임금을 더 받아야 맞다”고 말했다. 한국 사회에선 상식이 아닌, …

[사설] ‘네팔 참사’ 국민안전·인도적 지원에 최선 다해야
26일(현지시각) 오전 네팔과 티베트 접경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27일 저녁 현재까지 최소 330여명이 숨지고, 우리 국민 9명을 포함한 1400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곧바로…

[사설] ‘계엄 옹호’ 김현태 징역 12년, 사필귀정이다
12·3 내란 당시 계엄군의 국회 침탈을 현장 지휘한 김현태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제707특수임무단장(대령)이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내란 가담을 반성하기는커녕 극우 유튜버로 …

금융감독기관 이전과 ‘현장의 감’ [세상읽기]
최동범 |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공공기관 지방 이전 논의가 다시 뜨겁다. 지역균형발전의 필요성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드물 것이다. 과거처럼 기관을 전국 각지에 흩어놓는 방식에서 벗어나, 연관 산업…

‘이블 지니어스’가 설계한 비극
2003년 8월28일, 미국의 배달 노동자 브라이언 웰스는 자기 운명을 알았을까? 피자 배달을 한 곳은 외딴 방송 송신탑. 수상한 사람들이 총을 들이대고 웰스의 목에 폭탄을 채운다. 피자를 나눠 먹…

용산 청년주택은 제2의 ‘무상급식’이 될까 [아침햇발]
손원제 | 논설위원 용산에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대규모 공공 임대주택을 짓자는 제안은 지금껏 보지 못한 대담하고 진취적인 구상이라고 생각한다. 용산은 강남권과 동급의 고급 주거지로 자리잡았다. 용…

[사설]기준금리 이례적 2연속 인상… 2000조 가계부채 비상
한국은행이 27일 기준금리를 연 3.00%로 0.25%포인트 올렸다. 두 달 연속 인상이다. 한은은 “향후 6개월간 완만한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며 추가 인상도 예고했다. 사상 처음 2000조 원을…

[사설]대법 ‘서부지법 폭동’ 11억 손배소… 끝까지 책임 물어야
대법원이 서울서부지법 난동 가담자들을 상대로 11억7000여만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유죄 판결이 확정된 이들 중 기물 파손 행위가 확인된 5명을 상대로 복구 비용을 청구한 것이다.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