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으면 무조건 성장호르몬?…“안아픈데 약 먹는격”
“우리 아이가 또래 평균 키보다 8㎝ 정도 작은데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아야 할까요? 지인이 키는 평생 간다며, 한 달에 100여 만원을 넘게 들여 아이에게 키크는 주사를 맞히고 있는데, 우리 아이만 뒤처질까 걱정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성장호르몬 치료, 일명 ‘키 크는 주사’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오남용 우려도 커지고 있다. 키가 경쟁력이 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부모들의 자녀 키에 대한 관심이 커진 영향이다. 하지만 의료계에 따르면 의학적으로 키가 작다고 모든 아이가 성장호르몬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성장호르몬제 처방 건수는 2020년 89만5011건에서 2024년 162만1154건으로 약 81% 급증했다.전문가들은 성장호르몬제는 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허가된 전문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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