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밝혀 넋 기리는 네팔 시민들…대홍수 13일째 ‘애도의 날’
네팔과 중국 티베트 국경 히말라야 산악지대에 대규모 산사태와 홍수가 일어난 지 13일째인 7일(현지시간) 네팔 정부는 이날을 대홍수 희생자들을 기리는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했다. 네팔인 다수가 믿는 힌두교에서 사망한 뒤 13일 동안 고인을 위한 의식을 치르는 전통을 고려한 것이다.네팔 감사원을 비롯한 관공서와 외교 공관에는 이날 일제히 조기가 내걸려 수천 명에 달하는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다만 아직 수색·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해 정부 차원의 대규모 공식 추모 행사는 열리지 않았다.대신 네팔 시민들은 저마다 일상 속에서 차분한 추모 분위기를 이어갔다. 광장이나 학교 등에서 일부 시민들은 촛불을 밝히며 애도했다.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된 카트만두 더르바르 광장엔 이날 수백 명의 시민들이 모여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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