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수진의시네마포커스] 이방인 작가가 포착한 한국의 얼굴들
“구미코가 보이지 않는 눈으로 천장의 종이학을 보고 있다.(1966)” 일본 포토 저널리즘의 거장 구와바라 시세이의 사진 가운데 유난히 눈을 뗄 수 없었던 사진의 제목이다. 미나마타에 관한 이 사진을 보고 그의 작업, 신념, 철학, 삶을 카메라에 담은 고희영 감독의 다큐멘터리 ‘사진의 얼굴’에 관한 글이 쓰고 싶어졌다. 왜 그의 사진들은 쉽게 넘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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