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박훈상]“왜 감찰을 하느냐” 정권 실세가 해선 안 될 말
“왜 (감찰을) 하느냐.” 우병우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은 2016년 12월 국회에서 자신의 비위 의혹을 감찰했던 이석수 전 청와대 특별감찰관(특감)에게 이런 취지로 말한 적이 있다고 증언했다. 세간에 우 전 수석이 “형, 왜 이래. 어디 아파”라고 강하게 항의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우 전 수석이 해당 발언은 부인했지만 불만을 드러낸 사실은 인정했다. 당시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특감에 힘을 실어줬다면 실세 수석이 항의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권력의 속성상 되풀이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대통령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인척, 청와대 수석비서관 이상 공무원의 비위를 감찰하는 특감 후보자로 최길수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 전 특감의 중도 사퇴 이후 문재인, 윤석열 정부가 방치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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