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가 세계와 공명할 때 [이지영의 K컬처 여행]
올여름 유럽의 풍경은 낯설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클래식 축제 BBC 프롬스는 7월17일 개막 무대를 피아니스트 임윤찬에게 맡겼다. 80주년을 맞은 아비뇽 페스티벌은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어를 공식 초청언어로 선정하고, 총 47편의 공식 작품 중 9편을 한국 작품으로 채웠다.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공개 석상에 좀처럼 나서지 않던 한강은 아비뇽 페스티벌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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